반도체·LCD·HDD 클린룸용...시스템 묶어 중앙 모니터링 및 통제

대덕밸리 벤처기업 이노시스(www.innosystek.com, 대표 윤태호)는 반도체·LCD·HDD 등의 클린룸에 적용되는 산업용 디지털 이오나이저(정전기제어장치)를 개발, 출시해 현재 국내대기업과 해외 등지에 납품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네트워크 통신개념을 접목시킨 디지털 방식의 이오나이저로 전체 시스템을 PC에서 모니터링해 시스템의 조정 및 통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아날로그 이오나이저는 그 관리에 있어 상당부분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등 애로사항이 지적돼 왔다. 이에 비해 이 제품은 1개의 모니터로 최대 2백56개의 콘트롤러를 모니터링하며 1개의 콘트롤러에 최대 6대의 emitter bar까지 연결이 가능해 방대한 수량의 이오나이저를 중앙의 1개 모니터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이온발생량을 리모콘으로 조절가능하며 에러 발생시 오디오나 가시적인 알람으로 관리자에게 에러발생 메시지를 전달해 줘 효과적인 시스템 관리가 가능하다.

이노시스측은 이 제품으로 이미 ISO 9001인증과 CE마크를 획득해 일본·대만·싱가폴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며 현재 UL마크 인증을 추진 중으로 미국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사장은 "이 제품은 이오나이저의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꾼 제품이다"라며 "현재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에도 납품하고 있지만 더욱 해외영업망 확충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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