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청에서 시상식 열려...오디티, 지니텍, 아이티 등 3개사 '수상'

'제8회 대전경제대상'에서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수출·기술개발·벤처 부문 등 기업에게 수여되는 전 부문을 석권했다.

11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3층에서 열린 '제8회 대전경제대상' 시상식에서 수출부문에 오디티(대표 이일), 기술개발부문에 지니텍(대표 박인규), 벤처기업부문에 아이티(대표 공비호) 등 대덕밸리 3개 벤처기업이 선정돼 이날 대전경제대상을 수상했다.

오디티는 액정화면분야의 핵심기술로 고품질제품을 생산해 올 한해 약 7백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린 점이 인정받았으며 지니텍은 원자층 증착기술과 구리바닥채움 증착기술을 개발, 이를 네덜란드 ASM사에 수출한 기술력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 대덕밸리에서 4번째로 코스닥에 등록한 아이티는 광통신장비의 국산화를 성공시키고 광모듈시장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벤처기업부문의 수상기업이 됐다.

이날 시상식장에는 수상자가족과 직원들, 지역경제인, 기관 등 약 4백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홍선기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의 경제적 악조건하에서도 땀과 노력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 선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빠르게 변해가는 세계경제의 페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창의력을 길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 5개부문을 선정한 이번 경제대상에서는 이밖에 산학협동부문에 한홍석 대덕대학교 교수, 유통·소비자보호부문에 송행선 중앙시장연합번영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고 상패와 상금 5백만원씩을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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