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베디드 시스템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정보통신 전공자나 대학원 학생의 실습교재에 적합한 교육용 임베디드 리눅스 툴킷이 출시됐다.

그동안 일반에 선보인 임베디드 리눅스 기반의 툴킷은 전문가들을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대덕밸리 벤처기업 제니텔정보통신(대표 채종억 www.genetel.co.kr)은 리눅스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환경 툴킷인 'LODEK(Linux Oriented Development Kit)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 모토롤라사의 MPC 860T를 탑재한 프로세서 모듈과 다양한 외부 네트워크 구현을 위해 이더넷 2포트, RS-232C 2포트, E1·T1 트렁크 인터페이스 및 외부 확장용 I/O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프로세서 디버깅을 위한 BDM(Background Debug Mode)기반의 ICE(In Circuit Emulator) 등의 하드웨어로 구성됐다.

또 마이크로 프로세스와 임베디드 OS 활용, 각종 I/O 프로그래밍 실습을 위한 리눅스 커널, 부트 로더, 크로스 컴파일러 및 각종 예제 프로그램 등이 실습교재와 함께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특히 실습환경을 위한 키패드와 LCD 모니터, LED 및 알루미늄 케이스를 보강하고 각종 리눅스 관련 소스 및 외부 I/O, 램 디스크, 네트워킹 관련 프로그램 예제를 수록한 매뉴얼을 제공함으로써 대학의 실습교재로써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32비트 데이터 버스체계의 프로세스를 탑재해 임베디드 OS, 디바이스 드라이버 작성, I/O 프로그래밍, 인터넷 프로그래밍 등 고급 프로그래밍 기술을 습득하는데 유용하다.

현재 이 제품은 안동대학교, 동명정보대, 포항공대 등에 상당물량이 공급됐으며 티엔엠테크와 판매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시장진출에 나서고 있다.

채종억 사장은“LODEK은 열악한 전자·정보통신 교육환경에 적당한 실습형 교재로 프로젝트 시스템 개발 등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실무형 전자 정보통신 인재를 양성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주는 교육기자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니텔정보통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출신이 주축이 돼 지난 99년 12월 창업한 기업으로 Compact PCI 플랫폼과 지능망 IP, SS7 플랫폼, 위성인터넷 통합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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