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1백만원 모금...이사짐 등에 함께 할 참여인원 '모집'

'힘내라정구' 5만원, '힘내요' 3만원.... 26일까지 20만원에 불과하던 모금액이 29일 현재 1백2십5만5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30일 정구돕기 입금은 마감되며 통장은 폐쇄됐습니다) 통장에 입금하는 대신 개인적으로 돕고 싶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정구가 다니는 문지중학교에서도 대덕넷을 통해 정구군의 사정을 알게 돼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정구가 사는 동네의 이두진 통장(전원촌 사장)과 동네주민들도 적극 나서 주셨습니다.

이와같은 대덕밸리인들과 주변분들의 온정에 힘입어 무너져가는 정구네 천막집을 대신할 컨테이너 박스(4.8×6m)를 주문했습니다. 이 컨테이너박스는 당초 예상했던 크기의 2배가량 입니다. 정구네 사정이나 컨테이너가 들어갈 위치 등을 잘 아는 이 통장은 "살림살이 등이 있어 3×6m크기의 컨테이너로는 너무 좁다"면서 좀 더 큰 컨테이너를 부탁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성금을 보내주신 덕에 컨테이너박스의 크기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컨테이너박스 내부에 보일러공사를 마치는대로 정구네 가족은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하게됩니다. 일흔이 넘은 할머니와, 중학교 1학년인 정구가 이사짐을 날라야 합니다. 물질로는 도움을 줄 수 없었지만 '몸'으로 봉사할 분이 있다면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정구네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한편 대덕넷은 금번 '정구돕기'를 시작으로 주변 불우이웃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대덕밸리의 '사랑'을 전해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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