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1백만원 모금...이사짐 등에 함께 할 참여인원 '모집'
정구가 다니는 문지중학교에서도 대덕넷을 통해 정구군의 사정을 알게 돼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정구가 사는 동네의 이두진 통장(전원촌 사장)과 동네주민들도 적극 나서 주셨습니다.
이와같은 대덕밸리인들과 주변분들의 온정에 힘입어 무너져가는 정구네 천막집을 대신할 컨테이너 박스(4.8×6m)를 주문했습니다. 이 컨테이너박스는 당초 예상했던 크기의 2배가량 입니다. 정구네 사정이나 컨테이너가 들어갈 위치 등을 잘 아는 이 통장은 "살림살이 등이 있어 3×6m크기의 컨테이너로는 너무 좁다"면서 좀 더 큰 컨테이너를 부탁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성금을 보내주신 덕에 컨테이너박스의 크기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컨테이너박스 내부에 보일러공사를 마치는대로 정구네 가족은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하게됩니다. 일흔이 넘은 할머니와, 중학교 1학년인 정구가 이사짐을 날라야 합니다. 물질로는 도움을 줄 수 없었지만 '몸'으로 봉사할 분이 있다면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정구네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한편 대덕넷은 금번 '정구돕기'를 시작으로 주변 불우이웃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대덕밸리의 '사랑'을 전해줄 예정입니다.
김영중 기자
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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