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덱스등서 호평...최근 中·豪·美·日에 유통망 구축

대덕밸리 동영상SW 전문벤처기업 모인테크(대표 김정훈, www.mointek.com)가 국내외 영업망을 확충하고 자사의 동영상편집 소프트웨어를 본격 공급한다.

모인테크는 최근 중국의 한 드라마제작소와 호주의 Kozline社 등 해외 SW유통업체들과 이 회사의 '큐사인스튜디오' 패키지 상품, '큐사인캔버스' 등 동영상편집 및 재생 소프트웨어 판매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을 기반으로 모인테크는 이들 회사들과 본격적인 제품판매에 관한 계약을 올 하반기까지 마칠 방침이다. 또한 지난 16일 폐막한 '추계 라스베가스 컴덱스'에도 출품해 LA의 사이버테크社로부터 이달말까지 마케팅 제안서를 받기로 하고 이를 검토한 후 미국 현지세미나 등을 거쳐 LA지역 총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2월 중에는 일본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일본 전자제품의 집결지인 아끼야바라에 위치한 SNPNET社를 통해 이 지역 SW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제품설명회를 갖고 진출의 길을 모색한다 국내 영업망도 구축했다.

동영상관련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서울의 SMSP(대표 전유신)와 관공서 행망과 학내망 분야에 관한 국내 영업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분기별로 물품을 납품하기로 했다. 관공서 행망과 학내망 분야 이외의 일반 유통은 모인테크가 직접 나서 지역별 대리점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모인테크측은 최근 상해 푸동에서 열린 한·중투자박람회와 추계 라스베가스 컴덱스에 잇달아 제품을 출품하면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업체들이 너무 적극적이어서 오히려 한 걸음 물러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김정훈 사장은 "우리나라 학교의 경우 그래픽부분은 페인트샵·포토샵 등 외국소프트웨어 회사에 빼앗겼지만 동영상 부분만은 우리 청소년들이 국내 기술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도록 만들겠다"며 "한걸음 더 나가 외국학교에서도 우리제품을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과 호주는 내년 상반기 동안 홍보에 주력, 시장을 형성해 내년 하반기부터 는 본격적인 납품이 이뤄질 것이며 LA는 계약이 성사될 경우 내년 1사분기부터 바로 효과가 나타나 이 지역을 미국 시장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전략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인테크는 지난 2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청소년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서대전여고에 각각 '큐사인스튜디오' 패키지 상품 50카피를 기증하는 등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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