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디자인 등에 1천억원 규모 자금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崔棟圭)은 중·장년층의 취업 및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하고 내년부터 컨설팅, R&D, 디자인 및 마케팅, 기술학원 등 서비스업종에 1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들어 지식서비스업종이 타 업종에 비해 경제기여도가 큼에도 불구하고 정부지원이 소홀했던 점을 감안, 이들 업종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게된 것이다.

중소기업청은 이를 위해 지식서비스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규모를 금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지원대상업종도 현행 정보처리업 등 7개분야 31개업종에서 기술학원, 포장 및 충전, 물품계량, 공연기획 등 50개 업종을 추가하여 12개분야 81개업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그간 자본부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어온 소규모 영세전문서비스기업들이 요청해온 사무실 및 공장임차료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기청은 서비스 업종이 지식기반경제의 근간이 되고 수출과 내수 진작은 물론 제조업에 대한 간접지원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오는 12월 18일 중소지식기반서비스업 지원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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