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마우스 대신 눈을 사용한다

독일 연구원은 한 사람의 고해상도 3D 스캔을 다른 사람의 움직임으로 복사할 수 있는 3D 애니메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독일 막스 프랑크 연구소의 연구팀은 이 기술이 재래적인 애니메이션 방식보다 더 빠르다고 발표했다.

보통 애니메이터들은 캐럭터를 만들기 위해서 골격을 만들고 움직임을 실제적인 동작으로 번역해야만 했다. 연구팀은 다른 인간의 움직임을 이용하여 직접 인간의 3D 레이저 스캔을 애니메이션 할 수 있다. 이 스캔은 1분 이내 처리되며, 정확성은 밀리미터 수준이다.

소스 동작과 스캔 위에 점을 일치시키면 연구팀이 개발한 방정식이 위치가 이동됨에 따라 자동으로 스캔된 표면이 변형된다. 비 경험 사용자는 60마커를 이용하여 15분 안에 비디오로 된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

더 많은 마커를 사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해리 포터와 매트릭스 영화 제작자인 앤디 로마스는 "매우 흥미롭지만 모든 환경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며, "필요로 하는 정확한 움직임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전문바로가기]

◆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는 태양 에너지
 

▲태양 에너지가 태양 전지에서
전기로 전환되는 과정
ⓒ2007 HelloDD.com
미국 에너지성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 연구진은 3월 13일 'Physics Today'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태양 에너지가 온실가스를 억제하는 동력을 제공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증대시킨다고 밝혔다.

ANL 재료 과학 분야 선임 과학자인 조지 크랩트리(George Crabtree)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화학과 교수인 나단 루이스(Nathan Lewis)가 공동 저술한 보고서는 화석 연료의 대체 연료로서 태양 에너지 전환을 강조했다.

화석 연료가 연소를 통하여 유용한 에너지로 전환될 때 지구 기온을 위협하는 온실 가스와 인간의 건강에 해로운 환경오염 물질을 발생시킨다.

반대로 태양 에너지 자원은 광범위하게 이용 가능하며 환경과 기후에 유용한 효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대체 자원으로 매력적이다.

햇빛(sunlight)은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에너지 자원일 뿐 아니라 가장 융통성 있는 자원으로 전기, 연료, 빛 등으로 전환 가능하다고 크랩트리는 밝혔다. "해결해야 할 과제는 5~10개의 변수에 따른 태양 에너지의 전환 효율(conversion efficiency)을 증대시키는데 있다"고 크랩트리는 지적했다.

ANL의 인위적인 광합성 프로그램은 단순한 화학적 구성 요소를 이용해 햇빛, 물, 이산화탄소 등을 직접적으로 수소, 메탄, 에탄올 등과 같은 연료로 전환시킨다.

미국 에너지성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태양 에너지 이용에 관한 기본 에너지 과학 워크숍(Basic Energy Sciences Workshop on Solar Energy Utilization)' 보고서는 향후 대체에너지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전문바로가기]

◆ 컴퓨터 마우스 대신 눈을 사용한다

스탠퍼드의 연구원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링크, 텍스트, 스크롤을 클릭하는데 사용되는 마우스 대신 눈을 이용하는 대체 방식을 고안했다. 교수 테리 위고그래드와 마느 박사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적외선을 갖는 '안구 추적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쿠마는 "안구 추적 기술은 장애인을 위해 개발됐지만, 정상인에게도 매우 유용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웹 링크를 볼 때 요구되는 접근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가 키보드 상의 핫 키를 누른 채 스크린을 보면 쳐다보는 스크린의 영역이 확대되고 그 영역 내에서 정확한 위치를 응시하고 핫 키를 빼면 클릭된다. 안구 추적 기술이 곧 소비자 시장에서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애플의 데스크톱과 랩탑은 비디오회의를 위해서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다. 보다 고해상도, 적외선 LED, 소프트웨어가 추가된다면 애플의 이 시스템은 확고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바로가기]

◆ 연료전지의 새로운 소재 물질 개발

자동차를 포함한 연료전지 제품들 중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형태는 PEM(Polymer Electrolyte Membrane) 연료전지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높은 생산 비용 등으로 인하여 대중화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많은 회사들이 생산 비용을 낮추면서 효율 및 성능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재료들을 개발하고 있다. 연료전지 물질들을 개발하고 있는 Bac2(Bac2 Conductive Composites)사는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일렉트로펜(ElectroPhen) 전도성 고분자의 전도성을 향상시켰다고 발표했다.

일렉트로펜은 상온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전기 전도성 고분자와 고분자 혼합물이다. 다른 플라스틱들은 전기적으로 절연되나 일렉트로펜의 기초 고분자는 독특하게 고분자 반응 중에서 전도가 되는 통로가 만들어진다.

양극의 플레이트들과 최종 플레이트들은 일반적인 PEM 연료전지 스택의 무게의 70%와 비용의 30%에 해당한다. 또한 일렉트로펜을 이용한 스택 제조는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렉트로펜의 초기 상태의 전도성은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수지 결합제보다 109배 이상이다. 이와 같은 특성으로 인해 일렉트로펜은 쉽고 경제적인 소재가 될 전망이다. [전문바로가기]

[자료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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