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달 탐사 사업 계획 구체화 등

인간의 사고와 감정으로 가상 세계 조작이 가능한 새로운 게임 플랫폼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Emotiv Systems는 미국 시간 3월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중인 'Game Developers Conference'(GDC)에서 헬멧과 소프트웨어를 이용, 뇌와 컴퓨터를 잇는 인터페이스 시스템 'Project Epoc'을 시연했다. Project Epoc은 게임 플레이어의 사고를 기본으로 오브젝트를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얼굴 표정을 반영해 흥분이나 침착성 등 플레이어의 정신적인 작용에 반응할 수 있다. Emotiv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렌디 브렌(Randy Breen)은 Project Epoc의 구조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선, 헬멧에 장착된 센서가 플레이어 뇌 내의 전자 신호를 읽어낸다. 그리고 소프트웨어가 이를 분석하여 검출한 정보를 무선으로 게임기나 PC에 보낸다. 자필 문자 인식이나 음성 인식 시스템과 같이 머신 그 자체가 학습 곡선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사용할수록 플레이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보다 올바르게 이해한다.

자신의 생각으로 가상 세계를 조작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게임 플레이어가 최적의 자질을 갖는다. 바꾸어 말하면, 자신의 상상력을 이용하는 것이 뛰어난 조작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바로가기]

◆ 독일, 달 탐사 사업 계획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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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항공우주센터(DLR)는 최초의 독자적인 달 탐사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모든 것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이 임무를 위해 위성이 발사되어 4년 동안 달 주위를 돌면서 최초의 상세한 달 표면 지도 작성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다음 단계로 무인 로켓은 표본 수집을 위해서 로봇탐사선을 착륙시킬 것이다. 독일 항공우주센터는 2월 말에 베를린 의회에 이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제출했다.

독일 정부는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을 위해서 정부가 지원하게 되는 금액은 3억 유로 정도가 될 것이다.

우주 정책의 책임자는 정부가 그러한 아이디어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다고 선언하면서, 그렇지만 정부의 전격적인 지원을 얻기 위해 과학적, 기술적 목표를 정하고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항공우주센터는 4년이면 픽셀당 1m 해상도(1m per pixel resolution)의 달 지도를 완벽하게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달 표면의 18%가 지도로 구축됐다. 독일은 우주에서의 측정 기술이나 사진 및 레이더 기술에 있어서 그 전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화성 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에 실린 고화질의 카메라도 독일에 의해서 제공됐다. 독일 우주 산업 부문의 가장 영향력 있는 두 대 기업인 OHB System과 EADS-Astrium이 예비 연구 수행을 요청 받았다.

달 탐사 계획은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진행 중이다. [전문바로가기]

◆ 이스라엘, 휴대용 전투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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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계곡을 지나고, 좁은 터널이나 동굴을 통과하며, 깨진 돌 파편을 넘어 길을 개척하며, 부비트랩을 색출하는 군사용 전투 로봇이 개발됐다고 이스라엘의 한 제조업체가 발표했다.

이스라엘에서 선도적인 전자장비 방위업체 중 하나인 엘비트 시스템즈(Elbit Systems)가 개발한 바이퍼(VIPeR)라고 명명된 이 로봇 정찰 척후병은 병사들이 등짐으로 이송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작고 가볍다.

그러나 무게가 11kg, 크기가 23cm로 대략 소형 텔레비전 크기인 바이퍼 로봇은 강력하다. 이스라엘 군대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무기를 개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개발된 바이퍼 로봇은 독자적으로 격렬한 전투 지역에 투입가능하다.

원격 제어되는 바이퍼 로봇은 소형 우지기관단총, 파쇄 폭탄(fragmentation), 섬광 수류탄 및 연막 수류탄, 폭발물 탐지기, 주간 및 야간 감시 카메라 등을 구비할 수 있다. 이러한 무기들은 탐재된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하여 원격으로 목표를 겨냥할 수 있다.

바이퍼 로봇은 계단을 오를 수 있고, 미리 프로그래밍된 지도작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길을 찾을 수 있다. 엘비트 시스템즈는 이스라엘 군대가 보병 부대에 바이퍼 로봇을 배치할 목적으로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바로가기]

◆ 휴대폰이 의료장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휴대폰에서 발생된 전화 연결은 병원기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오랫동안 지속돼온 의료기기의 안전을 해친다는 생각과 다른 견해가 제시됐다.

미국 로체스터시의 마요 클리닉(Mayo Clinic) 연구자들에 의하면 일반적인 휴대폰 사용은 환자를 돌보는 장비들에 있어 간섭이 나타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2006년에 5달 동안 300번의 시험이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한 번의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 연구과 관련해, 서로 다른 전송 업체에 의하여 사용되는 2개의 휴대폰 타입이 사용되었고 192개의 의료 장비가 시험되었다.

이러한 테스트는 메요 클리닉에서 이루어졌다. 이 연구를 수행한 저자들은 병원들이 취하고 있는 병원 내에서의 휴대폰 사용금지를 바꾸거나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휴대폰 사용금지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데 전화를 걸자면 병원 밖에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최신 연구는 장비가 직접 환자들과 연관되지 않은 경우에 대하여 이루어진 2번의 이전 연구를 다시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휴대폰과 의료 장비들 사이에는 최소한의 상호작용만이 있었다. 이 연구를 수행한 헤이스(Hayes) 박사는 이 결과를 볼 때 병원에서의 휴대폰 사용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전문바로가기] [자료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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