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협정식…6일 중앙과학관서 전국 16개 관련기관 MOU

미래 생명산업의 원천 소재가 되는 생물다양성 자원을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전국 국가생물다양성 관련 16개 기관은 6일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조청원) 국제회의실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이하 기관연합)'을 결성했다.

이번 협약식은 각 기관이 따로 소유하고 있는 자원을 종합 정리해 정보화함으로써 세계 5위권의 생물다양성 자원 확보 국가로 발돋움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기관연합은 분산돼 있는 국가생물다양성자원의 정보화를 구축하고 이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대중 교육을 추진 관련 시설 및 장비 등을 공동 활용하게 된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국가생물다양성 자원의 수집과 조사를 위해 공동조사단을 발족하고 경주국립공원과 백령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청원 관장은 "기관연합이 생물다양성자원 정보를 좀 더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면 정보를 바로 산업화함으로써 국부창출 기반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관은 기관연합 운영위원회 사무국으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앞서 운영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토의가 있었다. ⓒ2007 HelloDD.com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는 조청원 국립중앙과학관장 ⓒ2007 HelloDD.com

▲협정 체결 기관 명단 ⓒ2007 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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