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엑스서 '케로나이트 기술설명회' 개최

대덕R&D특구 광학부품 전문기업 해빛정보(대표 박병선)가 표면처리 사업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해빛정보는 영국의 케로나이트(KERONITE)社와 공동으로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지하 1층 하모니볼룸Ⅲ에서 기술설명회인 '케로나이트 테크놀로지데이(Keronite Technology Day)'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 경금속의 표면처리기술인 케로나이트(Keronite®)는 최근 해빛정보가 개발해 특허 출원한 기술이다. 환경유해물질인 크롬(Cr)과 니켈(Ni)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도금 기술로 텅스텐(W), 주석(Sn), 코발트(Co)를 이용해 금속 또는 플라스틱 기판에 전기 도금으로 적층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도금 제품은 내식성, 내산성, 내약품성, 경도, 내마모성, 각 도금 물질간의 접착성과 밀착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설명회는 경금속에 대한 세계적인 표면처리기술 회사인 영국의 케로나이트사와 이 기술의 국내 독점공급업체인 해빛정보가 한국 내 마케팅을 위해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해빛정보 관계자는 "영국의 케로나이트社는 PEO(Plasma Electrolytic Oxidation;플라즈마 전해질 산화기법)공정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는 국내 자동차, 전기전자, 항공 등 기업체 관계자와 경금속 관련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기업 및 사업소개를 시작으로 영국 케로나이트사의 기술책임자(CTO)인 Dr. 스티븐 허치슨(Stephen Hutchins)가 경금속의 표면처리기술인 케로나이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 이 회사 아시아 총괄책임자(VP)인 이안 가드너(Ian Gardner)가 자동차 및 일반 산업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는 Keronite®기술의 사례를 설명할 예정이다.

해빛정보 관계자는 "이번 케로나이트 도금방식 개발로 휴대폰 업체에 샘플을 제출했으며, 3월 중순께 양산 준비체제를 갖출 계획"이라며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 경금속의 산업적 적용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표면처리사업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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