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출원품질·활용강화, 특허생산성제고 '강조'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와 한국지식재산연구원(원장 안광구)은 28일 오후 2시 대덕특구지원본부 비젼룸에서 '특허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지식재산정책동향'(김승군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부연구원), '연구실 지식관리 전략'(이승현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선임연구원), '휴면특허신탁제도'(숭실대학교 권재열 교수) 등을 테마로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진행된다.

현재 해외선진국의 글로벌특허정책동향의 키워드는 ‘특허출원의 품질향상’과 ‘특허정보의 활용강화’로 대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성과 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특허출원의 품질향상과 특허정보의 활용강화를 촉진하고자하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또한 연구개발에서 사업화까지의 전주기에 걸친 지적재산권 관리 기술을 R&D 현장에 보급한다는 취지도 포함하고 있다. 특구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연구개발성과물인 지적재산권활용에 대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토대가 조성될 것"이라 기대했다.

국내 특허경쟁력 및 생산성 수준은 저조하다. 특허생산성 국제순위는 불과 14위, 해외 등록 특허건수는 세계 11위, 인구 100만명당 3극 특허건수 23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한국경제규모에 비해 과학기술투자규모 대 특허경쟁력은 더욱 낮다.

한국을 1로 볼때, 미국은 17.8, 일본은 7.8의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특구본부는 특구연구개발사업의 성과물에 대해 3가지 전략포인트 즉, 특허출원품질강화, 특허생산성제고, 특허정보 활용 강화를 제시한 바 있다.

한편 대덕특구지원본부에서 실시한 특허경쟁력 고도화 프로그램은 기존의 특허기술동향조사가 '연구기획 및 거시적동향' 관점에서 접근하였던 것과는 달리, '과제관리와 성과활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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