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산업화 포럼 '출범', 26일 KAIST 바이오시스템 학과에서 '개최'

국내 정상급 두뇌과학자들의 강연을 한 자리에서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두뇌'를 테마로 한, 과학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뇌 박물관 기획위원회'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와 공동으로 '뇌 산업화 포럼'을 출범, 운영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첫 번째 행사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내 바이오시스템 학과 2층 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뇌과학의 대가로 불리는 가천의과대학교 조장희 뇌과학연구소장이 참가해 첨단 두뇌과학 검진 시스템에 대해 강연한다.

또, KAIST 바이오시스템학과 겸임교수이자 삼성병원 신경과 전문의로 근무 중인 정용 박사의 강연도 이어진다. 대덕연구단지내의 뇌관련연구자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며, 강연을 마친 후에는 정재승 KAIST 교수의 뇌 실험실 답사 및 '뇌 산업 활성화 토론' 등도 이어진다.

행사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박문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는 "뇌 산업화 포럼은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뇌 과학을 산업과 연계할 방향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출범했다"며 "뇌 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하고 싶은 이는 박문호 박사(mhpark@etri.re.kr)에게 연락하면 된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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