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5-18일 북경서 한-중 대학생 벤처교류회 개최

한국과 중국의 예비 벤처인들이 미리 '콴시(關係)'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15일∼18일까지 4일간 중국 북경에서 대학생벤처관련 국제 교류행사인 '제1회 한·중 대학생벤처교류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기청과 중국과학기술부의 하이테크연구발전센터 등의 후원으로 한국측에서는 전국대학생창업동아리연합회(KOSEN)와 중국측의 청화대·북경대 창업동아리 학생이 주축이 되어 개최된다.

한국측에서는 경북대 이장우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가하며 KOSEN 정광수 회장 등 전국대학에서 2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양국대학생 창업협력을 위한 심포지움을 갖고 정보통신(개발·콘텐츠), 기계전자(CAD·CAM·CAE 포털사이트), 화학·생명(생물산업동향), 벤처경영(무역협력) 등 5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주로 향후 벤처협력과 사업화를 위한 제반 방안을 상호 연구하고 벤처를 주제로 대학생들이 국제적인 창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청은 이번 양국 대학생들의 교류를 통해 두나라에 공동이익이 될 수 있으며 국내 대학내 창업동아리 회원간의 창업마인드 확산과 예비벤처로서의 기업가 정신 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학생들이 개발하는 사업아이템이 한국에서의 아이템이 아닌 국제적인 성격을 가지고 수출이 가능한 유용한 아이템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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