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생명공학(BT) 및 응용 미생물, 화공 분야 논문발표 건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AIST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학정보연구원(ISI)이 발표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을 분석한 결과, 지난 96년부터 2000년까지 KAIST의 BT 및 응용미생물 분야 논문발표 건수가 세계 대학 중 가장 많은 1백95편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미국 MIT 1백53편, 미네소타대 1백편, 코넬대 94편 등의 순이었다.

또 화학공학 분야의 논문 발표 건수도 2백50편으로 세계 최상위권인 미국 퍼듀대(2백편)와 텍사스 오스틴대(1백88편)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일부 논문을 제외하고는 논문의 질을 나타내는 논문 피인용도수가 낮고 분야별로 논문수의 편차도 커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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