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 '2002년 교육과정 워크숍' 앞서 대덕밸리 찾아

"대덕밸리가 필요로하는 인재를 키우겠습니다. 복수전공을 강화하고 벤처기업들이 요구하는 학과개설 등 교과과정 개편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난 26일 한남대학교 경상대학(학장 김의섭) 교수 10여명이 대덕밸리를 찾았다. 교수들은 대덕넷과 블루코드 테크놀러지를 찾아 대덕밸리 개황과 '벤처기업'들의 특성을 들은 뒤,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경상대 교수들의 대덕밸리 방문은, 오후에 예정된 '2002년도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워크숍'에 앞서 이뤄졌다. 한남대 경상학부는 이미 지난 8월초 '대덕밸리 벤처기업 인력수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대덕밸리 벤처기업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2학기부터 블루코드테크놀러지 등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을 초청, 벤처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지난 11일에는 한남대 '중국경제학과' 가 그동안 구축한 중국 국가계획위원회와 대외무역대학의 인맥들을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만남에서는 대덕밸리에서 10여개의 벤처기업이 참가, 중국인맥의 할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개별적인 접근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8월 아고라에서 열린 ‘아이티 코스닥 거래 시작’ 축하 호프데이에는 김의섭 경상대학장과 현영석 교수가 참석했고 지난 27일 식장산 산행에서는 이규현 교수가 참석, 기업인들과 친분을 쌓았다. 김의섭 학장은 “대덕밸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벤처밸리로 성장하는 것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면서 "이번 교과과정 논의에서 우선 벤처기업인들의 한남대 특강을 확대하고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과목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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