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첫 입주 외국사 대표...곧 직원 파견

"대덕밸리에는 우수한 바이오 기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인바이오넷을 비롯한 대덕바이오커뮤니티(DBC)의 벤처기업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바이오벤처 연합군' 대덕바이오커뮤니티(DBC)에 입주하는 말레이시아의 농업 바이오 벤처 말레이시안애크리하이테크사의 하야티(Norhayati)대표는 대덕밸리의 바이오 벤처기업들과의 협력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하야티(Norhayati)대표와의 일문일답 -말레이시아의 바이오 시장은 얼마나 되나. "현재 팜유(Palm Oil) 농장만 연간 20억달러, 전체 농업시장 규모로는 30억 달러에 이른다. 현재 다국적 기업이 들어와 있으나 아직은 규모가 적은 편이고 현재 자국기업들 중 바이오업체는 7개 정도다. 말레이시아 정부에서도 바이오밸리프로젝트를 통해 화학비료 등을 바이오제품으로 대체하려고 하고 있어 잠재시장이 크다. 현재 몇개의 다국적 바이오기업들이 들어와 있으나 규모는 그리 큰 편이 아니다." -이번 인바이오넷이 주도하는 DBC에 가입한 이유는 "말레이시아에 비해 한국은 바이오 기반기술을 갖고 있는 나라다. 예컨데 팜나무 뿌리를 단단하게 착근시키는 제품등을 개발할 예정인데 DBC의 기술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로젝트가 진행되면 직원을 대덕밸리로 파견해 근무하게 할 계획이다." -어떤 회사인가 "지난 97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회사로 직원은 30여명이다. 현재 정부가 75% 지분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바이오가 그렇듯 투자를 지속해왔고 지난해 1백만 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더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 벤처기업이 진출할 여지는 있나 "한국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할 때 말레이시아는 좋은 시장이 될 수 있다. 말레이시아 바이오벤처 업체들도 직접적인 R&D에 투자하기 보다는 해외기술을 받아들이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같은 아시아 문화권 기업인만큼 협력관계를 진행하기도 쉬울 것이다. 다만 현지에서 필요한 기술이 파악하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기술 라이센스 등 파트너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DBC멤버로 어떻게 활약하나 "인바이오넷을 비롯한 DBC 회사들이 우수한 기반기술을 갖고 있는 것같다.우선 기술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직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야자수 뿌리를 착근시키는 생물제재 개발, 질병진단 키트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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