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게임 관련 벤처기업들이 국제 게임전시회에 진출해 기량을 뽐낸다. 대덕밸리 아케이드 게임 벤처기업인 지씨텍(대표 이정학 www.gectech.co.kr)과 가시오페아(대표 박찬종 www.gasiopeia.com)는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MOA(Amusement & Music Operators Association) Int'l EXPO2001' 전시회에 참가해 자체개발한 게임기 등을 세계무대에 선보인다. 이들 기업은 이번 전시회를 세계 게임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예정이다. 가시오페아가 선보일 제품은 러닝머신과 3D 가상현실을 접목시켜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달리기를 하면서 게임을 함께 즐길수 있는 스포츠테인먼트용 게임기인 'Cyrun'. 지씨텍은 최근 선보인 경품게임기 '에어캐치'와 '푸쉬팡팡'을 비롯해 최근 개발한 '바운티 허니터', '윈고 빙고', '로봇축구 게임' 등 총 9대의 게임기를 전시한다. 지씨텍 이정학 사장은 "아케이드 게임시장은 국내 보다는 해외 시장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앞으로도 전시회등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시오페아 양연직 이사는 "AMOA 전시회에 참가했다는 자체만으로 세계 게임시장 진출에 상당한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련 업체 동향분석 및 제품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MOA전시회는 지난 1948년부터 개최된 가정용 비디오 게임, 아케이드 게임, 가상현실구현 게임분야의 세계적인 게임전문 전시회로 올해 전시회에 1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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