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사인스튜디오' 내달 출시...순수 소프트웨어로 손쉽게 PC작동

일반PC로도 마치 '방송국의 PD'처럼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 벤처기업이 있다. 대덕밸리 동영상 전문벤처기업 모인테크(대표 김정훈, www.mointek.com)는 중급 수준의 컴퓨터 사용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큐사인 스튜디오 2,1'을 개발, 10월경 출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윈도 상에서 제공되는 각종 동영상 파일은 물론 정지영상, 음성까지도 모두 편집 및 저장·재생이 가능하며 시간대별 편집이 가능한 타임라인과 스토리별 편집이 용이한 스토리보드가 모두 제공된다. 외국 소프트웨어들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 정식 도전장을 내민 이 제품은 기존 제품들이 갖고 있지 않은 로고 및 타이틀 삽입, 리얼타임 프리뷰, asf파일 편집 및 저장 기능 등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 특히 휠·슬라이드·블라인드·페이드인/아웃 등 2백여개에 달하는 비디오 트랜지션 효과를 제공하고 엠보싱·그레이·미러·X레이 등 10가지 비디오 효과도 낼 수 있다. 또한 순수 소프트웨어로 구현되는 이 제품은 비디오 3개, 오디오 4개, 타이틀 1개, 백그라운드 및 나레이션용 전용 오디오트랙 2개 등 총 10개의 트랙을 제공해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음성삽입 시 배경음악을 줄일 때 쓰이는 선형볼륨 지정도 가능하며 동영상에 있어 비디오와 오디오를 분리할 수도 있다. 모인테크 측은 이 제품이 동급의 외국 소프트웨어에 비해 빠른 액서스 속도, 풍부한 기능, 저렴한 가격 등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현재 미국, 일본 등지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안에 정지영상이나 동영상을 객체편집을 통해 다른 동영상에 합성하는 기능, 나레이션 저장, 디지털 비디오 캡처 지원, 오디오 믹서 기능 등을 추가해 차기 버전을 선보일 뜻을 비췄다. 김 정훈 사장은 "2.1버전을 구입하시는 분은 차기버전이 나오면 그에 따르는 일부의 요금으로 구입할 수 있다"며 "컴퓨터 중급 수준의 사용자면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동영상 매니아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얼마전 출시한 '큐사인 무비 캔버스'는 간단한 동영상 편집 및 재생이 가능한 제품으로 근래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 이 제품들은 패키지 상품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042-862-4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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