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덕밸리 선포 1주년기념

대전시는 26일 오전 10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대덕밸리선포 1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대덕밸리 벤처투자마트'를 개최했다. 19개 대기업 및 벤처캐피털들과 38개 벤처기업이 참가한 이번 투자마트는 특히 기존의 무작위 IR 방식을 탈피, 업체의 기초데이터를 각 투자기관에 사전에 보내 투자기관이 관심있는 업체를 만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별도의 공식행사없이 바로 상담에 들어간 대부분의 벤처기업들은 평균 4-5곳의 투자기관으로부터 관심을 얻어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갔다. 행사에 참가한 GG21 이상지 사장은 "요즘 전체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 높은 배수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그래도 미리 자료를 보고 연결된만큼 서로의 이해가 절충되면 좋은 파트너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인테크 이성훈 이사는 "세계경기의 여파도 투자심리도 많이 위축된 상태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업체도 알리고 투자분위기도 익히기 위해 참가했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 벤처기업인은 "'돈'준다고 하면 받겠지만 아직 그렇게 시급하지는 않다"며 "웬만해서는 원하는 배수 수준을 낮출 생각은 없다"고 밝혀 각양각색의 투자원칙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를 기획한 대전중소기업지원센터 박 준씨는 "보다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자료를 미리 투자기관에 보이는 방식을 택했다"며 "많은 기업이 투자의 길을 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대전광역시, 중소기업청, 전경련 국제산업협력재단이 공동주최했으며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한국벤처캐피털협회가 주관했다. 행사에 참가한 대기업 및 벤처캐피털 한화기술금융, KTB네트워크, LG전자, SK글로벌, 아이퍼시픽파트너스, LG벤처투자, 코오롱상사, 하나은행 벤처투자팀, 효성데이타시스템, 포스텍기술투자, 브이넷벤처투자, 무한기술투자, 한국바이오기술투자, 신보창업투자, 한빛창업투자, 한솔창업투자, 인텍창업투자, 다산벤처, 삼성전자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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