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중소제조업체의 재무구조가 1999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24일 발표한 2000년 기준 중소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0년도 중소제조업의 경영상태는 상반기 경기호조로 인해 설비투자 및 매출액이 증가하고 부채비율이 하락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중소제조업의 법인기업 비중 증가추세 지속(52.1% 57.4%), 설비투자규모 증가(99년대비 35.4%), R&D투자업체 증가(8.3% 12.0%), 매출액 증가(99년대비 23.3%) 등이다. 또한 제품판매대금 결제비율은 현금과 외상은 늘은 반면 어음은 감소됐으며 상시종업원수는 99년대비 5.1% 증가한 1백78만명, 비정규직은 5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정보화 투자액은 2천5백90억원으로 매출액대비 0.12%이었다. 한편 중소제조업의 총자산증가율은 12.41%로 99년에 비해 둔화되었으며 수익성도 99년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실태조사는 중기청이 3백인미만의 중소제조업체 3천4백40곳을 대상으로 올해 4월26일부터 6월9일까지 실시했다. 02-503-7932 <대덕넷 김영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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