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의원

삼성종합화학연구원의 이전으로 뚝 끊긴 대덕밸리 문지초등 과학반 지원문제가 국정감사장의 도마위에 올랐다. 21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열린 정무위의 국정감사에서 박병석의원(민주당)은 "최근 삼성종합화학연구원이 대덕밸리를 떠나면서 그동안 지원하던 초등학교 과학반 지원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민간연구소가 이런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정부 출연연들이 이런 일들을 할 수는 없나"라고 따졌다. 박의원은 또 "대덕밸리에는 20여개가 넘는 정부 출연연들이 있는에 이런 부분에서 그동안 지원을 하는 연구소가 하나도 없는점을 듣고 놀랐다"면서 "정부 출연연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7년 삼성종합화학연구원이 문지 초등학교의 과학반을 지원하는 동안 사실 비용은 많이 들지 않았지만 효과는 어느 과학지원보다 월등했을 거라며 기초 과학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의원은 "삼성이 그동안 지원한 것은 월 1백만원 가량과 연구원들의 과학실험 정도"라면서 "대덕밸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과학기술의 메카인데 미래 한국을 이끌 과학꿈나무를 위해 출연연에서 이정도 투자를 하는 것은 어떠냐"고 질의했다. <대덕넷 구남평 김영중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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