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 입주 완료...명실상부한 최대 IT 단지 부상

대덕밸리 세번째 협동화단지인 과학재단 인근 대덕밸리벤처협동화단지에 입주할 기업들이 각각 사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주)대덕밸리(대표 해빛정보 박병선사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협동화단지 조성을 추진한 이래 아이티(대표 공비호)와 맥스웨이브(대표 안동식) 2개사가 각각 사옥을 짓기 시작, 올해 말 입주할 예정이다. 아이티와 맥스웨이브가 입주하게 될 건물은 각각 총 부지 1만3천㎡(지하 1층, 지상 3층), 3천㎡(지하 1층, 지상 2층)에 지어지며 생산시설을 비롯한 사무실, 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내년 초에는 협동화 단지의 관리를 맡게 될 지상 2층 규모의 대덕밸리 관리동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다. 또 티에스온넷·오사삼미디어텍·에스아이·티아이시스템·가인테크·씨아이제이·텔트론·해라시스템 등 8개 IT 소프트웨어 기업이 입주할 협동화 사업빌딩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중인 벤처협동화단지
이와 함께 도남시스템·엑스엘광통신·아스텔·해빛정보·임프레스정보통신·한꿈엔지니어링·아이디스·지란지교소프트·기가통신 등 11개 업체는 단독으로 사용할 건물을 짓고 입주를 한다. 이밖에 은행, 식당, 컨설팅회사 등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및 부대시설도 지어져 입주기업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덕밸리벤처협동화단지는 이에 따라 내년 말께 모든 입주기업들이 입주를 완료하면 명실상부한 IT 관련 벤처기업의 집적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주)대덕밸리 박병선 대표는 "벤처협동화단지 완공으로 대덕밸리 중소벤처기업들의 입주난을 해소하는 한편 기업간 협업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밸리벤처협동화단지는 지난 2000년 11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협동화 사업 승인을 받아 유성구 장동 산 17-1번지 옛 삼양화학연구소 부지 8만4천여㎡에 조성중이다. <대덕넷 이준기 기자>bongchu@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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