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장협의회, 26일 하반기 정기총회 개최...'오픈 하우스' 사업추진

새해 대덕연구개발특구에는 대덕의 주요 기관의 대문이 활짝 열린다.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요람으로 성장해 온 대덕이 연구개발특구로 진입함에 따라 특구 내 각 산·학·연·관 등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전망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회장 조영화)는 26일 오후 유성호텔에서 '2005년 하반기 정기총회'를 개최, 올해 사업보고와 내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기관장협의회의 사업 추진 기본방향은 ▲과학기술 정책개발 및 제안을 통한 특구 및 국가과학기술 혁신에 기여 ▲기관 간 교류 협력을 통한 특구 활성화 ▲연구개발 인프라의 고도화 ▲특구 종사자들의 사기앙양 및 복지 향상 기여 ▲국민에 친숙한 특구로 발전 등이다.

▲조영화 기관장협의회장 ⓒ2005 HelloDD.com
기관장협의회는 내년 주요 사업으로 '특구 오픈 하우스(OPEN HOUSE)'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내년 4월 과학의 달 또는 특구 기념 주간에 맞춰 특구 내 전 기관을 개방하기로 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공동 취업설명회도 개최하고, 각 연구기관 순환 버스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관장협의회는 특구 내 초·중·고 우수졸업생 장학사업, 한국방송작가·의사·변호사 등 초청사업, KBS 열린음악회 개최, 송년음악회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 예산은 이월금 6천6백76만4천원을 포함해 2억 5백66만4천원이다.

이와 함께 특구 주요 간선도로에 황우석路 등 과학자들의 이름으로 바꿔 추진키로 해 이슈가 됐던 간선도로명 변경사업은 '장영실로(연구단지4~한울APT)'와 '이태규로(한국과학재단~충열사3)' 등 2곳에 대해서면 우선 시범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신입회원으로 대전지방기상청, 핵융합연구센터,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대전 제3·4산업단지관리공단, 동양환경, 한국특수메탈공업, 동아엔지니어링, 카엘, 피앤씨테크, 중앙백신 등 10개 기관이 가입했다. 이로써 기관장협의회는 출연기관 24개, 국가기관 8개, 기업연구소 18개, 정부투자기관 8개, 교육기관 8개 등 66개 기관이 활동하게 됐다.
 

참석자 명단-가나다순 출연기관-국방과학연구소 안동만, 나노종합팹센터 이희철,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박인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조영화, 한국과학재단 권오갑, 한국기계연구원 박화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강신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최익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신원기, 한국원자력연구소 박창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임주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태섭,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광화, 한국한의학연구원 이형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백홍렬, 한국화학연구원 이재도, 핵융합연구센터 신재인 국가기관-국립중앙과학관 조청원, 대전지방기상청 이우진, 중기청 대전사무소 조종현 기업연구소-동양환경 송재철, 인바이오넷 구본탁, 한국특수메탈공업 방기봉, 호남석유화학 대덕연구소 김창규, KT&G 중앙연구원 김병수, LG화학 기술연구원 유진녕, SK 대덕기술원 박상훈 정부투자기관-수자원연구원 김우구, 전력연구원 유태환, 한수원 원자력환경기술원 송명재, 한전원자력연료 양창국 교육기관-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정명세, 을지대학교 을지대학교병원 박주승, 충남대학교 양현수, 한국과학기술원 김상수,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양규환, 한밭대학교 설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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