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마라톤 대회, 국제 학술 심포지엄 등 열려

대덕밸리 선포 1주년을 맞아 각종 행사 및 이벤트가 다음달 23일부터 1주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29일 대전시가 발표한 '대덕밸리 선포 1주년 기념사업'에 따르면 다음달 23일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초등학생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대덕밸리 꿈나무 마라톤 대회'와 무동력 기구 달리기 대회, 노인 장수 걷기대회, 세발자전거 50m 달리기대회, 자전거 느리게 100m 달리기대회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마라톤 구간은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지질자원연구원-과기원후문-과기원3거리에서 다시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총 연장 5㎞이다. 또 25일에는 호텔롯데대덕에서 '대덕밸리의 이상과 실현'이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오길록 원장의 '21세기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와 대덕밸리' 기조발표에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 한인 IT 포럼 황규빈 고문의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덕 IT포럼 세미나에서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이단형 원장과 벤처기업협회 안영경 부회장이 각각 'IT 산업 육성책과 대덕밸리의 역할', 'IT 벤처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주제발표 뒤 열띤 토론이 벌어지게 된다.

이밖에 24일부터 6일간 대전시청 전시실에서는 '대덕밸리 선포, 그후 1년'이란 주제로 대덕밸리 선포식에서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 및 코스닥 상장기업이 개발한 우수제품을 선보이는 '대덕밸리 기념 전시회'도 개최된다.

이어 경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6일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대덕밸리 벤처투자마트'가 열리며 27일 호텔롯데대덕에서는 '대기업과 벤처기업, 아웃소싱기업과의 만남이 장'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공인한 대덕밸리 선포식의 의미를 되새기고 첨단과학기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대덕밸리를 널리 알리는 한편 시민화합을 다지는 축제로 치를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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