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 축하 메세지 쏟아져

◇ 관련기사 : 표준·항공-교체, 지질-연임…첫 '女 원장' 탄생 [우주 사령탑]"일단 2007년 우주로켓 발사에 역점" [표준 사령탑]"여성파워, 실력으로 보일께요" [지질 사령탑]"씨 뿌린 것, 결실 맺겠다"

대덕에 자리 잡고 있는 출연연의 신임원장들이 발표됐다. 새롭게 연구원을 이끌어나갈 원장들에게 대덕넷 독자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독자 유순애 씨는 표준연의 새로운 원장으로 선임된 정광화 원장에게 "할일 많은 때에 적임자가 됐다"며 "기대하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우석대학교 조덕이 교수는 "나는 당신의 영원한 팬이다"며 "역시 묵묵히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오신 정박사님의 행정력을 우리는 믿는다"고 전했다. 지질연의 이태섭 원장에게 아이디 하얀눈 독자는 "자원연이 가장 오래된 연구소 가운데 하나인데,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한 번 더 하시라고 하는 것은 앞으로 더 잘하시라는 의미도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독자 박세원씨는 항우연의 백홍렬 원장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는 "발전하는 우리나라의 항공우주개발이 되기를 바라며 자신도 우리나라의 항공우주개발 사업에 도움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적었다.

한편, 전임 원장에게 전하는 글도 눈에 띄였다. 아이디 겨울이 독자는 "이세경 전임 원장님, 표준과학연구원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일 하시느라 수고 하셨다"고 전했다.

황우석 교수 사건에 대한 다양한 의견 ◇ 관련기사 : 황우석 교수 '병원 입원'…PD수첩은 '방송 중단'

황우석교수 논란은 이번주에도 계속 이어졌다. 황우석교수가 병원에 입원하고 MBC에서는 'PD 수첩' 관련 프로그램의 방영을 중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 내용을 보도한 기사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댓글이 실렸다.

아이디 과학자 독자는 "요즈음 뉴스를 보면 황우석 교수 지지하시는 분들의 광기가 느껴진다"며 "연구실 앞에 꽃까지 깔고 나이든 아주머니들이 난자 기증한다고 줄서고, 이러한 일련의 광(?)적인 모습들은 결국 과학자들한테는 칼로 돌아올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잔잔하고 지속적인 지지가 좋다"고 밝힌 그는 "과학자나 과학자가 하는 일에 대해 오해나 엉뚱하게 기대치만 높아지고 스스로 실망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또 아이디 한겨울 독자는 "이번 사태를 보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연구에 미치지 못했을 제반 법적인 조항들이 이번기회를 통해 보완되어지는 형태로 건전하게 영향력이 미쳐졌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나또한 황교수 팬이지만 지나친 감정적인 지지는 황교수를 더 힘들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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