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발표 상반기 INNO-BIZ 업체에 대전.충남기업 40곳 선정
'INNO-BIZ'선정제도는 기술력 있고 성장가능성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 지원함으로써 정부재정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8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 자료에 의하면 총 3백70개 선정업체 가운데 대전.충남권 기업은 40여곳으로 전체의 12%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Aaa(900점 이상), Aa(800점 이상), A(700점 이상) 등 3등급으로 구분되는 INNO-BIZ 선정에서 Aa등급을 받은 전체 60개 기업 가운데 대전-충남권 기업은 모두 12개 기업으로 20%를 점유했다. 이번 선정기업 가운데 900점 이상인 Aaa를 받은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평가결과 800점 이상을 획득, Aa등급을 받은 대전소재 기업은 디오(대표 김태현), 리드제넥스(대표 김상웅), 펩트론(대표 최호일), 힘스코리아(대표 윤양택), 바이오리더스(대표 성문희), 바이믹스코리아(대표 황석하), 엘피스바이오텍(대표 심찬섭) 등 7곳이다. 또한 충남의 동서세라컴(대표 조항근), 삼원전기(대표 정진급), 오스코텍(대표 김정근) 등 3곳과 충북의 나노테크(대표 우용원), 지오콘머테리얼(대표 박천호) 등 2곳이 Aa등급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쉘컴정보통신, 코이노, 지란지교소프트, 해도이노베이션스, 거보종합기술, 알디텍, 프로바이오닉, 인소팩, 이앤비코리아, 인터시스, 베리텍, 진바이오텍, 라컴텍, 쎄트렉아이, 에이치피에스, 비앤에프테크놀로지, 예원테크 등 21개 대전소재 기업이 A등급을 받았다. 또 충남의 아이세스, 동해기계항공, 코디스, 에스앤디, 아이뮤직소프트 등 5개 기업과 충북의 에이씨티, 씨에스티 등 2개 업체가 평가결과 A등급의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는 기술신보, 산업은행, KTTC 등 3개 민간평가기관이 참여했다. INNO-BIZ에 선정된 기업들은 정부 또는 민간지원기관이 개별사업의 지원대상을 평가할 경우 기술력 평가가 일정부분 생략되며 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에 우선지원이 추진된다.
또한 산업은행, 기업은행, 조흥은행, 한빛은행, 하나은행 및 기술신보를 활용, 100% 신용보증을 통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그밖에 판로지원, 정보화 지원 및 기획보도, 투자유치 지원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에 Aa등급을 받은 한밭벤처파크 디오의 김태현 사장은 "대덕밸리의 벤처기업들이 여러가지 면에서 '기술력'은 이제 입증된 것 아니냐"며 "앞으로는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품을 만들어 내고 어떻게 팔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밸리에서는 지난달 19일 입체음향 전문기업인 이머시스(대표 김풍민)가 장영실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달 24일 대한민국 기술대전에서 대덕밸리 벤처기업 한국터보기계(대표 이헌석)와 시큐어넥서스(대표 유대현)가 각각 대통령상과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청정엔지니어링(대표 임용재)가 NT마크를 수상하고 올해 들어서만 13개 업체가 KT마크를 획득하는 등 연이어 대덕밸리의 기술력이 그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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