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전자악기, 무용단 공연, 불꽃놀이 등 이어져

'과학과 예술의 어울림. 그 현장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이 특별한 전시행사를 마련했다. 대전시는 오는 19일 밤 7시부터 미술관 분수대 광장에서 '2005 대전 FAST(Future of Art, Science and Technology : 과학과 예술이 여는 미래)'이란 주제로 국제미디어아트 '디지털 파라다이스' 展 전야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야제는 '디지털 파라다이스'라는 전시 제목처럼 예술과 과학의 접목을 주된 테마로 정했다. 공연은 총 3개 행사로 구분돼 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저, 든든한 메인, 깔끔한 디저트'의 풀코스를 연출한다. 각 파트별로 진행되는 전야제 행사는 전자음악가 김동섭의 전자콘트라베이스 연주, 대전시립 무용단의 'KARMA' 공연에 이어 불꽃놀이로 마무리된다.

특히 전자음악가 김동섭의 전자 콘트라베이스 연주는 지난 3월 대전 바이오벤처타운 개관식 행사에서 많은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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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전시립미술관의 'KARMA' 공연은 이번 '2005 대전 FAST' 본전시인 국제미디어아트 '디지털 파라다이스' 展 참여 작가 '커트 헨트슐라거'의 작품 'KARMA'를 무용으로 안무한 것으로 그의 작품이 어떤 식으로 해석될지에 대해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요술풍선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등 깜짝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에도 인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 마지막에는 성대한 불꽃놀이가 예정되어있어 깊어가는 가을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이날 전야제에서는 '2005 대전 FAST' 본 전시인 국제미디어아트 '디지털 파라다이스' 展의 출품작을 영상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동시에 출품작가의 무대인사도 마련된다.

한편, '2005 대전 FAST' 본 전시회인 국제미디어아트 '디지털 파라다이스' 展은 오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1~4관에서 전시된다. '2005 대전 FAST' 는 대전시립미술관과 KBS 대전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하고, 호주대사관, 프랑스대사관, 프랑스문화원이 후원한다. 행사 참가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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