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은 4전시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로봇을 과학적 측면 뿐 아니라 예술적 측면에서도 체험 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제 1전시 '기계를 꿈꾸는 인간'은 기계에 의존해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로 백남준의 미디어아트를 비롯하여 장승효의 십이지신상을 로봇으로 재해석한 작품 등 을 만날 수 있다.

'인간을 꿈꾸는 로봇'이라는 주제의 제2전시는 인간의 모습뿐만 아니라 감성까지도 닮아 가는 로봇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의 KHR로봇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동물 로봇 일곱 마리를 통해 매래의 로봇을 예상해 보는 프랑스 작가 France Cadet의 전시도 이루어진다.

제3전시 포스트휴먼 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사회에 대한 내용으로 이기일의 로봇 청소기와 노진아의 사이보그가 출품된다.

제4전시 상상속의 로봇에서는 영화와 애니메이션 상영관이다. 추억의 만화영화 로봇태권브이를 비롯해 국내 창작애니메이션 10여 편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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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로봇교구를 이용한 창작로봇 만들기, 로봇 시연회, 로봇 그리기 대회, 로봇 퀴즈대회, 로봇 역사전 등이 열린다.

과학관 관계자는 "기존의 전시회와는 달리 과학적 예술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형상화한 작업들을 선보이게 된 다"며 "관람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유발하고 동시에 예술적 창조성을 제고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