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17일 오후 2시 KAIST 대강당에서 유희열과학기술부 차관,김의제 대전시 정무부시장, 박태원 KAIST 이사장, 대덕연구단지내 정부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백73명, 석사 79명, 학사 73명 등 총 3백25명의 고급과학기술인력이 배출됐다. KAIST는 지난 71년 설립이래 박사 4천6백명, 석사 1만3천2백59명, 학사 5천6백68명 등 총 2만3천5백27명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배출하게 되었다.

또한, '20대 박사의 산실'이기도 한 KAIST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도 박사학위 수여자 1백73명중 35.3%인 61명이 20대 박사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KAIST 출신 박사는 모두 4천6백명으로 이중 20대에 박사학위를 받은 학생은 44.7%인 2천59명이었다.

이번 졸업생 중 최연소 박사는 생물과학과를 졸업하는 김영혜씨로서 만 27세 2개월(1974년 6월 17일생)에 학위를 취득하게 되었다. 이양은 졸업후 대덕밸리의 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근무하게 된다. 한편 KAIST 최연소박사이며 국내 최연소 박사는 지난 95년 8월에 물리학과를 졸업한 김용진씨로서 졸업당시 만 24세 10월이었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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