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으로 에너지기술 체험행사 보류.. 워크숍은 예정대로 7일 개최

에너지와 관련해 일반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28일 열린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최익수)은 7일 개최하기로 했던 '에너지나라 2005'행사를 28일로 연기,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에너지연 측은 "우천으로 인해 태양에너지 자동차 경주 등 중요 행사를 벌일 수 없게 돼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고유가 및 지구온난화 대비 기술'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인 '에너지기술 워크숍'과 일반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즐겁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함께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소비 세계 10위, 온실가스 배출 9위인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에너지 위기 상황과 심화되는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획됐다. 또 에너지기술의 이해를 돕고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7일 예정돼 있던 '워크숍'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대덕컨벤션센터 3층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에너지절약기술 워크숍 우수논문시상식'이 열리며 이어지는 '에너지절약기술 워크숍'에서 자동차 에너지기술, 미활용 에너지기술, 폐기물에너지·자원화, 에너지 신소재, 고효율 열병합발전을 비롯한 4개 분야에서 총 40편의 수준 있는 논문들이 발표된다.

청소년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기술 체험행사'는 모형 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 태양광 이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모형 태양광자동차 조립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은 28일 연구원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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