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국방마트2005' 현장 포착...육군 시가행진, 첨단 군수장비 '한가득'

"어쭈 이것 봐라! 장전이 안돼잖아. 어디 누가 이기나 해보자." 국방마트 행사장에서 한 어린이가 육군의 신형 대공화기인 K-6를 장전하고 있다. 힘들어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일년에 한 번. 군인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축제를 벌이는 국내 최대의 국방 행사인 '벤처국방마트2005'.

5일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는 꿈 많은 아이들부터 나이 지긋한 노인까지 한데 어울려 육군의 첨단무기들을 체험했다. 이들은 공격용 전투헬기인 '코브라'에 시험탑승을 해 보기도 하고, 묵직한 전차 속에도 들어가 보는 등 각종 '시승 행사'에 참가하며 기뻐했다.

특히, 10년 만에 부활한 '육군시가행진'은 헌병싸이카를 선두로 기수단, 군악대, 의장대 등 5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동원돼 화려한 '쇼'를 연출하는 등, 첨단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졌다. 행사장에서 온 가족이 나들이하는 장면,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 등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10년만에 부활한 육군시가행진. 의장대가 엑스포광장을 출발해 대전시청으로 행진하고 있다. ⓒ2005 HelloDD.com

▲수송헬기에 올라탄 아이들. 내부가 신기한 듯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조종헬맷과 헬기 내부를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다.  ⓒ2005 HelloDD.com

▲대전무역전시관에 마련된 벤처국방마트 행사장. 개막식 행사가 끝나고 군 관계자가 한 벤처기업의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05 HelloDD.com

▲지상군페스티벌에는 미군도 참석했다. 미군의 주력 공격용 헬기인 '아파치'조종사가 아이들에게 헬기를 설명하고 있다. ⓒ2005 HelloDD.com

▲전투헬기 조종사들이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을 안고 있다. 이 아이들은 조종석에 직접 앉아보는 시승체험을 했다. ⓒ2005 HelloDD.com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