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오길록원장 위원장 추대...내일(17일) 2차 모임

대덕밸리의 IT산업 전반에 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대덕IT포럼'이 다음달 26일 발족한다. 대덕IT포럼 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대덕롯데호텔에서 1차모임을 갖고 추진위원장에 오길록 ETRI 원장을 추대했다.

그리고 창립 총회는 다음달 26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대덕IT포럼은 앞으로 산-학-연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대덕밸리의 IT산업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포럼은 정례적인 포럼을 개최해 대덕밸리 IT우수업체에 대해 홍보와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정기세미나 등을 열어 회원간 IT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한 회원사 및 회원간 엔젤자금을 마련해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에도 도움을 주는 한편 회원사로 참여한 연구소 및 대학 등에서 발주하는 용역과제 등에 대해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덕IT포럼은 구체적인 세부 절차를 위해 17일 ETRI에서 2차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포럼설립추진 준비위원에는 오길록 ETRI 원장, 김진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진성일 충남대 교수, 조태용 대전소프트웨어지원센터 소장, 장종환 배재대 교수, 김풍민 이머시스 대표, 이인동 한국인식기술 대표, 임채환 블루코드테크놀로지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는 조태용소프트웨어지원센터장은 "대덕밸리는 한국 IT산업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소외되어 왔다"면서 "대덕IT포럼은 대덕밸리내 IT 분야의 정보교류의 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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