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밸리의 접근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덕 밸리 진입도로가 19일 완전 개통됐는가 하면 대덕 밸리를 감싸고도는 대전 남부 순환고속도로가 22일 개통될 예정이다.

대전시 유성구 궁동 궁동교와 방현동 화암4거리를 잇는 대덕연구단지 진입도로가 착공 2년 6개월만에 19일 완전 개통됐다. 총 연장 6.3㎞, 왕복 6-8차선인 진입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대덕연구단지와 과학산업단지의 물류비용이 줄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상습 정체구간인 유성과 신탄진 사이의 교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대전-무주 구간 등 22일 개통되는 대전.충남지역 2개 고속도로도 관심의 대상이다.

1993년 12월 착공, 모두 4천442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간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총연장 20.8㎞)가 개통되면 서대전-남대전-판암-비룡을 잇는 우회도로가 확보돼 대전시내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특히 경부, 호남,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의 연계에 따른 거리 단축으로 연간 436억원의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와 같은 날 대전-무주 구간(총연장 43.6㎞)이 개통되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역시 오는 2004년 전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연간 639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남부순환 고속도로와 대전-무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비용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대전과 금산 등 충청 남부권 및 전북 오지의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들 도로 개통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상행선 금산인삼랜드 휴게소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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