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조명,영상,향기 등의 태교 용법 개발....3건 특허 출원 본격 시장 공략

음악, 영상, 조명, 향기 등의 태교용법을 결합한 태교시스템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대덕밸리 내 바이오벤처기업인 LBM생명과학(대표 민병무 www.lbmlife.co.kr)은 음악과 영상, 조명, 향기 등 4가지 태교용법과 대체의학을 기능적으로 결합한 '태교 대체의학시스템(MTS.제품명 EDIA 2000)'을 개발, 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민병무사장은 "기존의 태교 관련 제품들이 음악 등 한가지 방법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감성공학과 한방치료 및 향기.조명.영상용법 등을 기능적으로 결합, 시스템화한데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민사장은 이 제품이 설치된 태교실에 산모가 들어가면 우선 뇌파 가운데 사람에게 가장좋은 알파파가 나오도록 특수제작된 음악을 듣게 되며 다음으로 산모의 안정과 태아의 감성발달을 지원하는 향기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한방에서 심리치료에 사용되는 조명과 영상이 작동되면서 산모의 멜라토닌 호르몬 양을 조절, 산모와 태아의 정서적 안정을 유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측은 실제 이 시스템을 서울 인정병원과 자생당한의원 등 5개 병.의원에 설치, 운영한 결과 산모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소개했다.

민병무 대표는 "이 제품이 병원측과 산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태아교육 및 영아교육프로그램을 결합한 태교원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며 "외국에서도 이 같은 동양적 태교방법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제품의 수출전망도 매우 밝다"고 말했다.

한편 LBM생명공학은 충남대 안과교수를 겸직하고 있는 민사장이 지난해 창업한 의료벤처기업으로 충남대 산학연관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좌욕기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042-824-0756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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