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지씨텍 코스닥심사통과에 이어 한달새 2곳 경사

대덕밸리 코스닥 진출에 불이 붙었다. 지난 11일 아케이드 게임전문업체 지씨텍(대표 이정학)이 코스닥예비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25일에는 보안전문업체인 아이디스(대표 김영달, www.idis.co.kr)가 대덕밸리에서 여섯 번째로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금년에 들어서만 인바이오넷, 아이티, 지씨텍에 이어 4번째. 또 한 달 사이에 2곳의 코스닥 진출이다. 이로써 대덕밸리에는 코스닥진출 벤처기업이 6개가 됐다. 아이디스는 지난 97년 9월 카이스트 전산학 박사 출신 3명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DVR(Digital Video Recorder) 개발 및 생산 전문업체다.

DVR은 CCD카메라로부터 들어오는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 처리해 하드디스크나 광자기 디스크 등에 압축, 저장하는 영상감시 및 저장 시스템이다. 기존 CCTV가 설치된 모든 곳에 대체 가능하며 특히 금융권, 주차장, 백화점, 유통점 등에 감시 및 녹화장비로 쓰인다.

현재 아이디스의 제품은 국내의 경우 신한은행, 국민은행, 현대증권, 강원랜드 카지노 등에 설치되었으며 해외의 경우 나사, 유니버셜 스튜디오, 맥도날드, 북경국제공항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2000년 83억원의 매출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올렸으며 올해는 2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디스는 8월 중 공모과정을 거쳐 9월말이나 10월초부터 상장할 계획이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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