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기업현장체험활동 1달 반만에 1천4백여명 참가

매년 여름방학이면 대학가에 나붙던 농활 대자보가 줄어든대신 중활 참가모집 대자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중활은 대학 재학생이 방학기간을 활용해 1-2개월동안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일정액의 수당을 지급받고 생산관리, 기술, 연구 및 사무보조 등의 근무를 하며 동시에 학점까지 인정받는 제도. 중소기업청은 지난 6월부터 추진한 대학생 중소기업현장체험활동(중활)에 참가한 학생이 7월 16일 현재 6백28개 업체에 1천4백여명에 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수치는 기존 목표인 1백10개업체에 216명 수준에서 1천여명이상 크게 웃도는 것으로 중기청은 향후 2천여명 이상의 대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기청 허순영 인력지원과장은 "이 제도에 정부의 예산지원 등이 더해진다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대학생의 졸업후 진로결정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이번 여름방학 시범운영경험을 토대로 겨울방학부터 이 제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042-481-4512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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