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바이오 응용공학과(가칭)이 설립된다. 홍창선 원장은 19일 "정문술 전 미래산업 사장이 KAIST에 출연한 기금 3백억원으로 바이오응용공학과(가칭)를 신설하고 내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이날 KAIST 제1회의실에서 정 전 사장과 생명기술(BT) 및 정보기술(IT)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그는 또 "바이오 학과의 설립을 위해 올해 정부에 매칭펀드 방식으로 50억원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KAIST는 2002년도 학생모집 공고를 이미 한 상태로 봄학기 학생모집은 현재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내년 가을학기부터 학생을 모집한다는 계획아래 학과 시스템 구축 및 교수,시설 등을 연차적으로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대덕넷 이준기 기자>bongchu@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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