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카, 고품격 인도 요리 제공···세트메뉴로 인도 음식 매력에 '흠뻑'

음식보다 이국적인 내관 장식에 먼저 눈길이 간다. 핑크색과 초록색이 조화된 벽이 인상적이다. 고급스러우면서 깔끔한 공간 활용 속 인도 느낌이 물신 나는 장식품들도 독특하다. 천정을 올려다 보니 꽃들이 장식하고 있는데 잠시 동남아시아의 작은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고품격 카레 레스토랑 '바티카(Vatika)'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15년 이상 인도의 호텔에서 근무한 경력을 보유한 인도 현지 요리사 2명이 요리를 만들고 서빙까지 함께 한다.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사진=강민구 기자>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사진=강민구 기자>

전반적으로 깔끔한 내부 구조.<사진=강민구 기자>
전반적으로 깔끔한 내부 구조.<사진=강민구 기자>

인도 느낌이 나는 장식품.<사진=강민구 기자>
인도 느낌이 나는 장식품.<사진=강민구 기자>
주요 품목은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점심 세트 또는 저녁 세트를 시킬 수 있다. 세트 메뉴는 샐러드, 라씨, 탄두리 치킨, 난, 밥, 카레, 인도차로 동일하나 저녁에는 탄두리 새우가 추가되고 금액이 좀 더 높다. 단품 메뉴도 별도로 주문할 수 있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세트 메뉴를 시키기를 권한다.

세트 메뉴를 시키면 고를 수 있는 품목은 카레와 난(Naan) 2가지다. 카레는 버터야채 카레, 시금치 카레, 버터치킨 카레, 새우 카레, 소고기 카레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고르면 된다. 470도 화덕에서 구워낸 인도 전통 빵인 난은 기본, 버터, 마늘, 치즈 맛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테이블 세팅.<사진=강민구 기자>
테이블 세팅.<사진=강민구 기자>

찻잔도 예쁘다.<사진=강민구 기자>
찻잔도 예쁘다.<사진=강민구 기자>

인도 호텔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요리사들이 음식을 만든다.<사진=강민구 기자>
인도 호텔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요리사들이 음식을 만든다.<사진=강민구 기자>
주문한 메뉴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인도 전통 음료 라씨(Lassi)다. 요거트와 유사한 이 음료는 식전 입맛을 돋운다. 이어 나오는 발사믹 소스를 곁들인 블루베리 샐러드는 오이, 상추, 피망, 새싹, 방울 토마토, 올리브 등이 어우러져 상큼한 맛을 더한다.

인도 전통 음료 라씨(Lassi).<사진=강민구 기자>
인도 전통 음료 라씨(Lassi).<사진=강민구 기자>

발사믹 소스를 곁들인 블루베리 샐러드.<사진=강민구 기자>
발사믹 소스를 곁들인 블루베리 샐러드.<사진=강민구 기자>
카레는 초 위에 올려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카레를 흩어지는 쌀인 인도의 바스마티쌀로 지어진 밥에 올려 먹거나 난에 찍어 먹으면 된다. 카레는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다. 갓 구워져 나오는 난은 얇으면서 윗 부분은 부드럽고 아랫부분은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마늘 난에는 마늘 조각이 올려져 한층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을 준다. 세트 메뉴를 시킬 경우 난을 추가 주문하면 할인된 가격인 1500원에 먹을 수 있다.

탄두리 치킨은 부드러우면서 매콤한 맛을 갖고 있다. 향신료와 요거트를 이용한 인도전통 소스에 치킨을 버무려 화덕에서 구워낸 인도식 바베큐 치킨이다. 후식으로는 홍차에 생강, 계피, 우유 등 향신료를 넣고 끓인 인도 전통 차 짜이가 제공된다. 코코아처럼 달달한 맛이 좋다. 

버터치킨카레, 소고기카레, 새우카레와 난.<사진=강민구 기자>
버터치킨카레, 소고기카레, 새우카레와 난.<사진=강민구 기자>

카레를 인도쌀로 지은 밥에 올려 먹거나 난을 찍어 먹을 수 있다.<사진=강민구 기자>
카레를 인도쌀로 지은 밥에 올려 먹거나 난을 찍어 먹을 수 있다.<사진=강민구 기자>

탄두리 치킨과 인도식 튀김만두인 사모사(Samosa).<사진=강민구 기자>
탄두리 치킨과 인도식 튀김만두인 사모사(Samosa).<사진=강민구 기자>

사모사에는 카레가 가득 들어 있다.<사진=강민구 기자>
사모사에는 카레가 가득 들어 있다.<사진=강민구 기자>

부드럽고 매콤한 탄두리 치킨.<사진=강민구 기자>
부드럽고 매콤한 탄두리 치킨.<사진=강민구 기자>

천정 위에는 꽃들이 올려져 있다. 바티카는 현지어로 '작은 정원'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사진=강민구 기자>
천정 위에는 꽃들이 올려져 있다. 바티카는 현지어로 '작은 정원'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사진=강민구 기자>
◆메뉴 정보
▲점심세트 2만원 ▲저녁세트 2만 5000원 ▲단일품목 주문 시(샐러드 8000원, 탄두리 치킨 한마리 2만 2000원, 탄두리 새우 8500원, 카레 1만 5000원, 난 3500원, 라씨 5000원, 인도 차 2000원)
상호 바티카
전화번호 042-824-0324
영업시간
휴무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죽동 6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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