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카페 일링, "이국적 메뉴로 시선 잡고, 담백한 맛으로 입맛 잡고"
이국적인 브런치를 맘껏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카페, 도안동 '일링(ilning)'에 왔다. 한국식 맛에 길들여진 탓일까? 느끼한 음식이 즐비한 브런치 카페를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일링은 이국적 요리 속에서도 담백함과 매콤함의 조합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일행 모두 분보싸오를 베스트로 꼽았다. 분보싸오는 베트남식 비빔 쌀국수를 말한다. 건강 샐러드 덮밥에서 봤던 신선한 야채들과 함께 소고기, 새우가 시선을 끈다. 가지런히 놓인 쌀국수에 이 곳만의 특제소스를 듬뿍 뿌려 쓱쓱 비벼준다. 톡 쏘는 새콤달콤한 향이 후각으로 먼저 전해진다. 가느다란 쌀국수 면에 소스가 금방 배어나니, 지친 입맛을 돋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아무래도 여름에는 뜨거운 국물의 쌀국수보단 쿨~한 비빔쌀국수가 제격이다.
본래 카페로 시작한 곳인 만큼, 커피 맛은 꼭 보고가자. 브런치 메뉴를 시키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분보싸오 1만2000원 ▲그린빈오징어덮밥 7500원 ▲바질새우리조또 8500원 ▲퀘사디아 9500원, 건샐밥 8500원 등
상호
일링
전화번호
042-545-0119
영업시간
10:00~18:00
휴무
일요일
주소
대전 서구 원도안로242번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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