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행복한 초밥
어느새 예약 없인 찾기 힘든 초밥 맛집 등극

먹기 아까운 초밥들의 향연<사진=박성민 기자>
먹기 아까운 초밥들의 향연<사진=박성민 기자>
"입 안에서 순식간에 녹아버렸어요!"

요리를 주제로 하는 TV 프로그램을 보면 극찬과 함께 나오는 단골 멘트 중 하나. 이제는 흔한 멘트 중 하나지만, 동시에 과연 입 안에서 녹는다는 느낌은 어떨지 궁금하게 한다.

오늘의 점심으로 고른 것은 바로 초밥. 예약이 필수가 돼버린 죽동 '안도스시'를 찾았고, 그곳에서 우린 "녹는다!"는 말을 저절로 내뱉었다.

죽동에 위치한 안도스시. 깔끔한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이원희 기자>
죽동에 위치한 안도스시. 깔끔한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이원희 기자>

직접 초밥을 쥐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직접 초밥을 쥐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말그대로 초밥 장인의 손놀림! <사진=박성민 기자>
말그대로 초밥 장인의 손놀림! <사진=박성민 기자>
평일 점심 메뉴인 'ANDO 트레이'와 '특선 트레이'를 각각 주문한 후 잠시 눈을 돌렸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는 초밥들이 라인을 맞추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나 초밥 장인의 손놀림은 보면서도 신기함이 느껴진다.

ANDO 트레이(위)와 특선 트레이(아래). <사진=이원희 기자>
ANDO 트레이(위)와 특선 트레이(아래). <사진=이원희 기자>

사이드 메뉴까지 가지각색이다. <사진=이원희 기자>
사이드 메뉴까지 가지각색이다. <사진=이원희 기자>
ANDO 트레이는 모듬초밥 10P와 사이드 메뉴, 특선 트레이는 모듬초밥 12P와 사이드 메뉴 그리고 우동 또는 알탕을 선택할 수 있다.

기름기에 따른 맛, 조리 방식에 따른 순서, 보기 좋은 색깔 배치, 그리고 신선한 재료들까지 먹는 사람의 입맛을 극대화시킨다.

직접 간 고추냉이를 기호에 따라 간장에 섞은 후 순서대로 초밥을 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시에 요리 프로그램의 리액션을 방불케 했다. 다들 "오 진짜 맛있어요" "와 이건 진짜 부드럽네요"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적당한 기름기와 한 입에 쏙 들어오는 크기, 순식간에 입 안에서 사라진다. <사진=이원희 기자>
적당한 기름기와 한 입에 쏙 들어오는 크기, 순식간에 입 안에서 사라진다. <사진=이원희 기자>

맛에서도, 멋에서도 먹기 아까운 초밥들이다. <사진=박성민 기자>
맛에서도, 멋에서도 먹기 아까운 초밥들이다. <사진=박성민 기자>

한 입에 쏘옥 들어오는 초밥 크기는 손을 부담없이 오고가게 만들고, 이내 '아.. 얼마 안남았어'라는 아쉬움을 절로 들게 한다. 어느새 사라져버린 내 초밥들이다.

사이드 메뉴들도 하나하나의 요리! <사진=박성민 기자>
사이드 메뉴들도 하나하나의 요리! <사진=박성민 기자>
사이드 메뉴들도 안도스시의 맛을 빵빵하게 지원한다. 찰떡궁합 우동을 비롯해 새우튀김, 타코야끼, 회무침, 생선구이, 달걀찜, 샐러드 등 젓가락의 행선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물론 같이 '녹는다'.

맛있어서 아쉬운 느낌은 드물다. 너무 맛있게 먹다보면 어느순간 빈 그릇이 가슴을 아프게하기 때문에!
입 안의 행복을 찾아, 오늘은 안도스시의 초밥은 어떨까? 물론 예약은 꼭 하도록 하자.

예약은 필수! <사진=이원희 기자>
예약은 필수! <사진=이원희 기자>
◆음식정보
ANDO 트레이(점심특선) 1만3500원, 특선 트레이 1만8000원
A세트 1만9000원, N세트 2만3000원, D세트 2만2000원, O세트 2만5000원
모듬초밥 1만7000원, 모듬사시미 4만원
ANDO 사시미 코스 2만7000원, CHEF 사시미 코스 3만5000원
상호 안도스시
전화번호 042-826-0972
영업시간 11:30~23:00
휴무
주소 대전 유성구 죽동로279번길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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