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헬로우맛집 / 2017-03-16 봄날의 '커리'를 좋아하세요? 부드러운 수제카레 맛집 'ROM122'···아기자기한 분위기는 거들뿐
콩카레·크림카레 등 간단 메뉴, 리필 가능

카레가 '행복전도사'라는 것을 아는가? 카레는 여러 효능이 있는데 그중 카레를 먹었을 경우 우리 몸 속의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을 증가시킨다.  

나른한 봄기운이 찾아온 이때, 세로토닌 충전을 위해 수제카레 맛집으로 유명한 ROM122를 가보자. 유성구 덕명동 한밭대 앞에 위치한 이곳에 가는 길은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봄 소풍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담하고 따뜻한 분위기인 ROM122에 들어서면 더욱 그렇다.

ROM122의 메뉴는 간단하다. 오늘의 특선 카레, 콩카레, 오늘의 특선 카레와 콩 카레를 합친 반반카레, 그리고 치킨 가라야게 샐러드가 있다. 오늘의 특선 카레는 새우크림카레·치킨카레·닭가슴살 크림카레가 있고 돌아가면서 메뉴가 바뀐다.

ROM122의 특징은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카레의 맛 그리고 밥·카레 리필이다. 주인장 부부는 일본 정통 카레가루를 사용하고 계란·햅쌀·장아찌까지 신경 써서 준비한다. 대학교 앞에 위치해서 가격도 8000원을 넘지 않는다. 

새우크림카레(좌)와 콩카레(우). 반숙 계란 후라이를 터트려 먹으면 맛있다. <사진=대덕넷>새우크림카레(좌)와 콩카레(우). 반숙 계란 후라이를 터트려 먹으면 맛있다. <사진=대덕넷>

이날의 특선 카레는 새우크림카레다. 강한 카레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거부하지 않을 부드러운 맛이다. 콩 카레는 강하진 않지만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두 카레를 모두 맛보고 싶다면 반반카레를 먹어보자. 

밥을 중심으로 두 종류의 카레가 있는 반반 카레(좌)와 치킨 가라야게 샐러드(우). <사진=대덕넷>밥을 중심으로 두 종류의 카레가 있는 반반 카레(좌)와 치킨 가라야게 샐러드(우). <사진=대덕넷>

카레만으로 아쉽다면 치킨 가라야게 샐러드가 적당하다. 치킨 샐러드의 맛은 주 메뉴인 카레에 뒤지지 않는다. 카레와도 잘 어울린다. 

먹다 보면 밥과 카레가 금방 없어진다. 하지만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쉽지 않게 식사를 마칠 수 있다. 

ROM122의 내부 모습. 벽에 걸린 장식품들과 책상에 놓인 소품들이 가게 분위기를 화사하게 한다. 주방이 훤히 보인다는 것이 ROM122의 특징이다. <사진=대덕넷>ROM122의 내부 모습. 벽에 걸린 장식품들과 책상에 놓인 소품들이 가게 분위기를 화사하게 한다. 주방이 훤히 보인다는 것이 ROM122의 특징이다. <사진=대덕넷>

ROM122에는 4인 테이블이 1개이고 나머지 6개 테이블은 모두 2인석이다. 2인이 오붓하게 와서 카레와 맥주를 한 잔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테이블에서도 훤히 보이는 주방이 가정집 같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다. 연신 사람들이 찾아왔지만 허탕을 치고 돌아가야만 했다.

ROM122에서 식사를 마치고 대학가 골목에서 커피를 한 잔 하며 계절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ROM122에 다시 갈 날을 기다려본다.​​

크림 크로와상(왼쪽 하단). ROM122의 외관은 내부만큼 깔끔하다. <사진=대덕넷>크림 크로와상(왼쪽 하단). ROM122의 외관은 내부만큼 깔끔하다. <사진=대덕넷>


◆음식정보
반반카레 8000원 / 오늘의 특선 카레(새우 크림 카레, 치킨 카레, 닭가슴살 크림 카레) 8000원 / 콩 카레 7500원 / 쥬니어 카레 6000원 / 치킨 가라야게 샐러드 7000원 / 크림 크로와상 2000원 / 1캔 맥주 4500원(500ml) / 페리에(레몬) 3000원 / 산펠레그리노(옐로우 자몽) 2500원.
상호ROM122 (롬122)  전화번호070-7779-1202  영업시간화-금 11:30~19:30(15:30-17:30 break time), 토 11:30~15:30  휴무월요일  주소대전 유성구 학하서로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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