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헬로우맛집 / 2016-06-23 맛있게 매콤한 '명태마을' 더위 뚝! 과하지 않으면서 중독성 있는 양념 맛 다시 찾게 돼
이미 맛집으로 알려져 사전 예약 필수

명태마을의 대표 음식 '매콤명태조림'. 맛있게 매운 맛이 더위는 날리고 입맛은 돋운다.<사진=대덕넷>명태마을의 대표 음식 '매콤명태조림'. 맛있게 매운 맛이 더위는 날리고 입맛은 돋운다.<사진=대덕넷>

명태, 동태, 북어, 황태, 생태 등등.

여러 이름 만큼이나 다양한 음식으로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는 생선으로  '명태'를 빼놓을 수 없다.

여름 장마를 앞두고 찾아든 후덥지근한 날씨에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음식으로 매콤한 맛이 일품이라는 '명태마을'을 추천 받았다.

유성경찰서 인근에 위치한 이집은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정오무렵에도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로 북적였다. 좀 과하게 표현하면 '문전성시' 다.

우리는 예약을 하고 간 덕분에 준비된 자리에 앉아 이집의 점심 특선 중 하나인 '매콤명태조림'과 이름만으로도 맛있는 느낌이 드는 '속초 가자미무침'을 주문했다.

'매콤' 이라는 단어에 살짝 걱정이 앞섰지만 주문하면서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우리 일행은 중간맛을 골랐다.

기본 차림과 함께 미역국이 같이 나왔다. 반찬은 간단하다. 특이한 것은 마른 김에 양념간장이 곁들여진다는 것. 이유가 있다. 매콤 명태조림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결이 김과 양념간장에 있다.

이윽고 나온 매콤명태조림. 커다런 접시에 양념이 고루 밴 명태조림이 가득 올려져 보기에도 먹음직하다. 매콤명태조림의 양념부터 맛봤다. 매콤함과 달달함이 과하지 않아 우선 합격점을 줬다. 

주인장의 설명대로 김에 보기에도 매콤해 보이는 명태조림 한점과 조림안에 있는 잘익은 푸른고추, 양념간장을 올려 돌돌 싸 입안에 넣었다.

입안에 김 향이 퍼지면서 명태조림의 매콤함과 부드러운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전해올 때쯤이면 "맛있게 맵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중독성 있는 매콤함에 연신 김에 싸서 명태조림을 먹다보면 흘리는 땀으로 더위도 슬며시 달아난다.

또 반찬과 같이 나온 미역국을 먹으니 얼얼한 입안의 매콤함을 덜어주기에 충분하다.

속초 가자미무침. 아삭한 야채와 쫀득한 가자미의 식감이 일품이다.<사진=대덕넷>속초 가자미무침. 아삭한 야채와 쫀득한 가자미의 식감이 일품이다.<사진=대덕넷>

뒤이어 나온 속초 가자미무침. 이집은 속초 가자미를 식재료로 사용한다. 속초 가자미는 한류와 난류 이외에도 설악산에서 내려오는 물의 영향으로 가장 맛있기 때문이다.

이집의 속초 가자미무침은 상큼한 매콤함이 매력적인 맛이다. 미나리, 무우, 양파 등 싱싱한 야채의 아삭함과 가자미의 쫄깃한 식감이 잘 어울린다. 입으로 '맵다'를 연발하면서도 손이 계속 가는 맛이다. 흘리는 땀으로 몸의 체온이 낮아졌는지 잠시 더위도 잊게 된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다. 더위로 무력해지는 날 매콤한 생선 음식으로 입맛은 돋우고 더위는 날려보면 어떨까.

건물외관도 여느 카페 못지않게 깔끔하다.<사진=대덕넷>건물외관도 여느 카페 못지않게 깔끔하다.<사진=대덕넷>

 ◆음식 정보
점심특선 매콤명태조림 1만원. 생선구이정식 1만원/매콤명태조림 小2만5000원 中3만5000원 大4만5000원/ 모듬생선구이 中2만5000원 大3만5000원/속초참골뱅이숙회 中2만5000원 大3만5000원/ 속초가자미무침 中2만5000원 大3만5000원/ 속초도루묵매운탕 中3만5000원 大4만5000원/ 얼큰가오리찜 中3만5000원 大4만5000원/ 명태탕 中3만5000원.
상호명태마을  전화번호042-824-9680  영업시간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  휴무연중 무휴(명절은 상황따라)  주소대전시 유성구 은구비로 123(죽동 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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