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 사용 없이 원재료 맛 그대로
밑반찬부터 정성들여 제공

손님이 맛있는 향(香)에 이끌려서 찾아와 맛(味)을 보고 즐거움(樂)을 느낀다는 뜻에서 붙여진 향미락(香味樂)은 정갈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전민동 한국한의학연구원의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향미락은 아는 사람만 간다는 맛집 중 하나다. 화려한 간판이 없어 평상시라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의 주요 메뉴는 샤브샤브다. 야채, 해물, 과일로 푹 고아 만든 육수에 싱싱한 야채와 얇게 저민 소고기를 하나하나 넣어 먹다 보면 국물의 맛이 한층 더 깊어진다. 샤브샤브를 맛있게 먹은 후에는 우동과 볶음밥이 제공된다. 우동과 김치를 넣어 칼칼함이 더해진 육수는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5가지 나오는 밑반찬은 모두 신선하고 정갈해 계속 젓가락질을 하게 만든다. 계란전, 야채 샐러드, 열무김치, 계란찜, 떡볶음 등에서는 음식을 직접 만드는 정성이 묻어 나온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는 것.  주요메뉴부터 밑반찬까지 손수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들이 상에 올려진다.

최근 개시한 불고기샐러드도 일품이다. 불고기, 싱싱한 야채가 겨자소스 등과 함께 어우러져 깔끔한 맛을 준다. 단, 2인분 이상 시 주문 가능하다.

싱싱한 야채와 버섯.<사진=강민구 기자>
싱싱한 야채와 버섯.<사진=강민구 기자>

얇게 저민 소고기.<사진=강민구 기자>
얇게 저민 소고기.<사진=강민구 기자>

육수에 소고기, 야채, 버섯을 넣어 먹는 샤브샤브.<사진=강민구 기자>
육수에 소고기, 야채, 버섯을 넣어 먹는 샤브샤브.<사진=강민구 기자>

밑반찬으로 나오는 버섯볶음. 조미료 없이 깔끔하다.<사진=강민구 기자>
밑반찬으로 나오는 버섯볶음. 조미료 없이 깔끔하다.<사진=강민구 기자>

싱싱한 야채와 불고기가 어우러진 불고기 샐러드.<사진=강민구 기자>
싱싱한 야채와 불고기가 어우러진 불고기 샐러드.<사진=강민구 기자>
◆ 가격 정보

▲샤브샤브 9000원 ▲불고기 샐러드 정식 1만원(2인 이상) ▲소고기 추가 5000원 ▲야채 추가 3000원
상호 향미락전통전골
전화번호 042-861-6536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휴무 매주 일요일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전민동 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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